[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로또 1등당첨자가 NH농협본점에서 당첨금 18억원을 수령하자마자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섰다. 자신의 당첨사실을 누가 알까 전전긍긍하며 숨어버리는 여느 1등당첨자들과 다른 행보에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신을 평범한 40대 가장이라고 밝힌 최강원(가명)씨는 지난 로또635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되는 영광을 거머쥐게 됐다. 그는 로또 추첨이 있던 토요일 저녁, 자신의 1등 당첨사실을 알고 이틀 뒤 월요일 오전 NH농협본점에서 당첨금 18억원을 수령했다. 그리고 곧바로 자신이 활동해온 모 로또포털사이트와의 단독인터뷰에 응했다.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그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해당사이트 회원들과의 인연 때문이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처음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고 기쁜 마음에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당첨사실을 알렸었다. 그런데 순식간에 많은 댓글이 달리더라. 그 중에 ‘1등 당첨 기운 받고 간다’고 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정말 한 분 한 분 당첨기운을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회원들과 더 많은 자료를 공유하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 씨의 1등 당첨후기는 15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금 1등 당첨사실을 알게 된지 4시간 가량이 지난 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당첨용지 사진을 찍어서 사이트에 올리려고 하는데 손이 떨려서 자꾸 사진이 흔들리게 나오더라. 여러 번 찍어서 겨우 올린다.”며 1등 당첨 순간의 기쁨을 전했었다. 해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최 씨의 인터뷰 영상에는 로또 1등 당첨순간의 생생한 이야기는 물론 당첨용지를 어떻게 보관했는지, 당첨금을 수령하는 과정은 어땠는지 등 10여분 분량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한편, 최 씨와 단독인터뷰를 가진 해당 로또포털사이트는 2015년 1월 2명의 1등당첨자를 배출, 현재까지 총 33명의 1등당첨자를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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