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동국제강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7% 줄어든 수치다.
동국제강이 14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8992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75.7% 줄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여전히 철강업 시황이 부진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조6519억원에서 1조8992억원으로 14.5%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9억원에서 106억원으로 77.9% 감소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3분기부터 해양플랜트용 후판, 초고장력 철근 등과 같은 고급강 수요개발 효과로 매출회복과 수익 개선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5422억원,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364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