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가 '겹경사'를 맞았다.

임형주는 지난주 국내 유력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발표한 '한국을 이끌 차세대리더 100인'의 음악부문에 첼리스트 장한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울러 3위에 성악가 김동규, 4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5위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TOP5에 선정됐다. 임형주는 이 가운데 손열음과 동시에 최연소자(만 27세)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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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은 지난 1989년 창간 이후 매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상대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08년부터는 해마다 '한국을 이끌 차세대리더 100인'라는 주제로 미디어리서치와 더불어 각계 15개 분야 전문가 1500명을 상대로 공동 조사, 선정과 발표를 한다.

차세대리더의 성격상 선정대상을 각 분야 50세 이하의 인물들로 한정해 조사와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 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

음악부문에서 1, 2위를 기록한 첼리스트 장한나와 팝페라테너 임형주 이외에도 기업부문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정치부문 안희정(충남도지사), 스포츠부문 홍명보(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와 피겨여왕 김연아(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엔터테인먼트부문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대표), 멘토부문 혜민스님, NGO부문 유성희(한국YWCA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각 분야 1~2위에 선정돼 앞으로 한국을 이끌어나갈 차세대리더가 어떤 인물들인지 눈여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임형주는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세계데뷔 10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 '온리 보이스(ONLY VOICE)'를 개최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