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코리아, 3000만원대 중형세단 올-뉴 크라이슬러 출시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FCA 코리아가 중형세단 ‘올-뉴 크라이슬러 200’을 3일 출시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반포 한강변 세빛섬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북미를 제외하곤 한국에서 첫 출시된다. 한국 시장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형 세단 세그먼트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로쏘 대표는 “1996년 한국에 진출한 크라이슬러는 90년대에 ‘톱3’ 업체 가운데 하나였으나 지난 7년 간은 한국 시장에서 300C와 그랜드보이저 모델만으로 경쟁을 펼쳐야했다”며 “이제 크라이슬러 200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크라이슬러 라인업을 완성, 브랜드를 재정립하려 한다”고 말했다.
올-뉴 크라이슬러 200의 외관은 기존 크라이슬러 모델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냈다. FCA 측은 “기존 모델이 거칠고 투박한 남성적 모델이었다면 신차는 정제되고 유려한 바디라인에 우아함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성능면에서는 동급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 60여 가지 안전장치를 장착했다. 신형 2.4ℓ 멀티에어2 타이어샤크 I-4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187마력, 최대토크는 24.2㎏.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10.9㎞/ℓ로 측정됐다.
올-뉴 크라이슬러 200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플러스를 획득했다. 차체는 강철을 사용해 승차 공간의 안전도와 충돌 내성을 높였고, 동급 최고 수준인 60여 가지의 안전,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대표적인 안전 사양으로는 기어가 주행이나 후진 모드에 놓여 있어도 운전자가 문을 열거나 안전벨트를 풀면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세이프 홀드 기능, 전자제어주행안전시스템(ESC), 전자제어전복방지(ERM), 앞좌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8개의 에어백 등이 탑재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4년 10대 베스트 인테리어’로 선정된 내부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효율적인 수납공간으로 꾸몄다.
가격대는 3000만원대로 책정돼 수입차 중 높은 가격경쟁력을 자랑한다. 올-뉴 크라이슬러 200 리미티드(3180만원)와 올-뉴 크라이슬러 200C(3780만원) 등 2개 트림이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