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눈녹듯 사라지고 있다. 지난 주 WM 피닉스오픈에서 프로생활 20년 만에 최악의 스코어를 낸 여파인 듯 이번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우승 확률이 50대 1로 나왔다.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이란 스포츠 베팅업체는 3일 우즈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 확률을 50 대 1로 발표했다. 이는 우즈의 우승에 1달러를 베팅했을 때 50달러를 받게 된다는 뜻이다. 이런 우승 확률이 충격적인 이유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장은 우즈가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골프장이기 때문이다.우즈는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8번이나 우승했다. 이중 7번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전 뷰익 인비테이셔널)이었으며 한번은 2008년의 US오픈 우승이었다. 우즈는 2008년 망가진 무릎으로 노장 로코 메디에이드와의 연장 혈투에서 승리해 골프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연출한 바 있다.더욱 충격적인 것은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컷을 통과할 확률은 마이너스 1.40이며 2라운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확률은 플러스 120이란 점이다. 이는 140달러를 베팅했을 때 우즈가 컷을 통과하면 100달러를 받게 되는 것이며 또 우즈의 예선탈락에 100달러를 걸었을 때 120달러를 배당받는다는 뜻이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즈가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우즈는 최근 출전한 5차례의 경기에서 예선탈락 3회(피닉스오픈,PGA챔피언십,퀴큰 론즈)에 기권 1회(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동 69위 한번(브리티시오픈)를 기록중이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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