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1개 성(省)과 시(市) 중 우리나라와 교역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2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한국과 광둥성의 교역 규모는 수출 430억1700만달러, 수입 232억1500만달러로 중국의 성과 시 중에서 가장 많다. 장쑤성이 수출 403억3900만달러, 수입 152억6600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산둥성, 저장성, 상하이 순이다.
광저우와 선전 등이 있는 광둥성은 중국 3대 경제축의 하나인 주강삼각지(珠江三角地)의 중심지로 인구 1억 644만명, GDP 9926억달러, 대외교역 1조916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우리의 최대 교역 대상지로 대중 총교역의 약 25.1%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거대 시장이다.
무역업계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계기로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한국 기업의 대(對) 중국 사업 지원을 위해 중국 광둥성 상무청과 공동으로 26일 광저우 샹그릴라호텔에서 ‘제5회 한ㆍ광둥성 무역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디케이무역, 한국산장유기농업 등 국내 유망 중소기업 22개사가 참가해 100여명의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품목과 서비스사업을 중심으로 1대 1 상담을 벌였다. 중국 바이어들도 한중 FTA 발효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세와 가격 조건을 상세히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조동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