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3선 의원을 지낸 하태경(56) 보험연수원장이 드라마 한 편을 극찬해 눈 길을 끌고 있다.
하태경 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드라마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를 봤다며 "정말 재미있다"고 감상을 추천했다.
하 원장은 "제목에서부터 어그로 만땅인 이 드라마 정말 재미있다"며 "예상컨데 시청률 초대박 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 메시지도 있다. 어떻게 보면 친페미인데 안티페미인 것도 같다"며 "결말 부분 대사가 압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회없으실 거다. 강추"라고 적었다.
또 "경고: 야한 장면 기대하는 사람은 보시면 백프로 실망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주영과 신재하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의 네 번째 작품이다. 22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영했다.
단막극인 이 작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라는 소재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따뜻하고 공감가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O'PENing'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갯마을 차차차'의 신하은 작가(1기)가 배출되는 등 신진작가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하 원장은 이달 1일 보험연수원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