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벤처들-관광公 ‘올댓트래블’ 박람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기존의 여행은 잊어라.”

초개인화(맞춤형) AI여행 스케줄 플래너, 몸이 불편한 가족이 포함된 패밀리케어 투어, 공정 로컬여행, 외국인을 위한 K-팝 체험 투어 등 혁신적 여행 프로그램이 4일부터 코엑스에서 선보인다.

준정부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8개 유망 관광벤처가 만들어, 국민에게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올댓트래블’에 참가해 관광벤처기업의 혁신 여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의 여행은 잊어라” AI플래너·K팝체험 혁신관광 나왔다
"신개념 관광 보러 오세요" 4일부터 코엑스에서 국민에게 혁신 관광의 면면을 보여줄 8개 유망벤처기업들

올댓트래블은 트래블테크, 여행서비스, 여행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박람회로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사 등 120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벤처기업 8개 사와 함께 ‘관광벤처기업 홍보관, 관광의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관광벤처기업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관광벤처 기업은 ▷국내외 여행지도 및 여행 콘텐츠 제작 전문 ‘타블라라사’ ▷무장애 관광지 정보 제공 및 가족 케어 여행 상품 운영사 ‘어뮤즈트래블’ ▷초개인화 AI 여행 스케줄링 플래너 서비스 ‘엠와이알오’ ▷3D 캐릭터 기획 및 제작 솔루션 제공 서비스 ‘수박’ ▷SaaS 기반 숙박시설 하우스키핑 서비스 ‘열한시’ ▷국내외 무장애·공정·로컬 여행 상품 전문 ‘열림협동조합’ ▷eSIM 기반 3세대 데이터 로밍 플랫폼 ‘가제트코리아’ ▷외국인 관광객 대상 K-팝 체험 및 투어 프로그램 운영사 ‘YN컴퍼니’ 등이다. 모두 혁신적인 관광R&D를 해온 톡톡튀는 청년 벤처인들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선정된 관광벤처기업 중 초기관광벤처기업과 성장관광벤처기업 중 사업성과, 활동계획 등을 심사해 최종 8개 관광벤처기업을 선정했다. 초기관광벤처기업은 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기업은 3~7년된 기업이다.

한편, 준정부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2011년부터 매년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신생기업을 선정하고 사업화 자금 지원, 맞춤형 컨설팅,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는 140개 기업이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