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덧붙였다.
20일 MC몽은 자신의 SNS에 “저는 이젠 빌런36 프로듀서 네임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라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며 필요한 멤버들과 스탭들과 함께 멋진 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MC몽은 지난해 12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함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기업인 원헌드레드(ONE HUNDRED)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7인조 신인 걸그룹인 배드빌런 데뷔를 알렸다. 배드빌런은 오는 6월 데뷔한다.
이와 함께 MC몽은 "아티스트를 돈으로 보는 X 같은 XX는 별 관심 없다"라고 덧붙이며 래퍼 산이를 저격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줬다.
산이는 지난 14일 미정산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MC몽을 공개 저격한 바 있다.
산이가 수장으로 있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전 소속 가수인 비오의 미정산금 문제로 비오의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이다. MC몽은 빅플래닛메이드 사내이사로 재임했다가, 현재는 원헌드레드레이블로 옮겨갔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자회사다.
양측은 오는 6월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