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달 27일 경제대책을 각의(국무회의) 의결한 후 휴가에 들어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영화 감상과 골프 등으로 시간을 보내며 신년 정국 구상을 했다.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지난달 28일 요코하마(橫浜)에서 5인조 록밴드인 ‘서던(southern) 올스타즈’의 공연을 관람한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잇달아 영화를 감상했다고 4일 보도했다.

1일에는 1914∼1941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일본인 이민 2세를 중심으로 꾸려져 활동한 야구팀 ‘밴쿠버아사히’(朝日)의 애환을 그린 ‘밴쿠버의 아침해’를, 2일에는 미국 미스터리물 ‘나를 찾아줘’를 각각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3일과 4일에는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골프를 즐겼다.

3일에는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經團連)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原定征) 회장, 4일에는 코모리 시게타카(古森重隆) 후지필름 홀딩스 회장 등과 각각 라운딩했다.

3일 라운딩때 기자들과 잠시 만난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오늘 날씨처럼 활짝 갠 1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4일에는 “(연휴기간) 릴렉스(relaxㆍ휴식)했다”며 “내일부터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5일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시의 이세신궁을 참배하고, 연두 기자회견을 갖는 것으로 올해 공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