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90년대 ‘왕들의 귀환’에 시청자들이 완벽하게 응답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MBC ‘ 무한도전’의 연말연시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2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무한도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토토가’ 1편 시청률(24.8%)보다 무려 4.8%p나 상승한 수치다. 전국 기준 역시 24.1%로, 지난 회차(20.0%)보다 4%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터보 김현정 SES에 이어 이번 주에는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가 출동, 90년대 향수를 자극한 이날 ‘무한도전’의 이날 최고의 1분 시청률은 전 출연자들이 나와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가수들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함께 부르며 엔딩무대를 장식했고, 거듭되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가수들은 터보의 ‘트위스트 킹’으로 화답했다. 이 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0.1%, 수도권 기준 35.9%까지 치솟았다.
‘토토가’에 가장 열광적으로 응답한 시청세대는 여자40대로, 해당 연령대의 시청률은 25.1%(전국 기준)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여자30대(20.4%)와 남자40대(20.3%) 순으로 시청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무한도전’의 수도권 시청률은 2006년 5월 6일 첫 회부터 지금까지 역대 방송 중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무한도전’ 방송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회차는 88회(2008년 1월 19일) ‘이산 특집’으로 무려 31.8%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시청률이 높았던 회차는 92회(2008년 2월 16일) ‘HAHA 게릴라 콘서트 특집’(30.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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