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5-0으로 완파했다.
3승 1무가 된 한국은 인도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안수진(한국체대)이 2골을 넣는 등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한국 여자하키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4위에 그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5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B조 1위 일본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한다.
국제하키연맹(FIH) 세계 랭킹은 일본이 10위, 한국은 1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