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재단 자선 골프대회 및 후원의 밤 행사 성료
최경주 재단 꿈나무출신 이재경 김민규 정찬민(왼쪽부터)이 최경주 이사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최경주 재단 제공]
최경주재단 자선 골프대회 및 후원의 밤 행사 성료
자선골프에 참석한 후원자 및 관계자들.[최경주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창립 15주년을 맞은 최경주재단이 주최하는 ‘자선골프 대회 및 후원의 밤 행사’가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120여 명의 후원자, 이재경 김민규, 정찬민 등 재단 골프 꿈나무 출신의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재단 골프 꿈나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에 참석한 최경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나눔을 위한 자리에 참석해 주신 존경하는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꿈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이 꿈을 이루고 행복한 지역사회와 우리 사는 미래에 희망의 밀알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재단을 설립한 지 어느덧 15주년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SKT- 최경주 장학생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경주 골프꿈나무들은 KPGA와 KLPGA 상금왕 등 두각을 내고 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했다.

최경주재단은 매년 겨울에 최 이사장의 자택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꿈나무 동계훈련 실시하고 있다. 또 시애틀, 댈러스, 뉴저지 등 미국 서부, 중부, 동부에서 재단 주최 AJGA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진출에 꿈을 가진 꿈나무들에게 미국 대학진학 및 투어 진출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재미교포 한인 주니어선수들에게도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행사를 마친 뒤 오는 9일부터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힐스CC서 열리는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 출전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최경주는 이후 2개 대회 일정을 더 소화한 뒤 내달 5일 개막하는 KPGA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선수 겸 대회장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