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도 현직 총리 시절 이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가 지난 4월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문한 의회 하원 의사당에 나란히 앉아 있다. [로이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가 지난 4월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문한 의회 하원 의사당에 나란히 앉아 있다. [로이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51)가 부인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와의 18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트뤼도 총리는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의미 있고 힘들었던 많은 대화를 거쳐 아내 소피와 저는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서로를 위해 그리고 그동안 함께 만들고 또 만들어 나갈 모든 것들을 위해 깊은 사랑과 존경을 가진 채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동생의 같은 반 친구인 트뤼도 여사(48)를 어려서부터 알고 지내다 2003년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2년 뒤 결혼했다. 슬하에 자비에(15), 엘라 그레이스(14), 하드리엔(9) 등 2남 1녀를 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총리실은 트뤼도 부부가 법적 별거 서류(legal seperation agreement)에 서명을 마쳤으며 부부 모두 자녀 양육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트뤼도 총리가 가톨릭 신자인 만큼 공식 이혼 절차보단 별거의 형태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트뤼도 총리 가족은 다음주 가족 휴가를 갈 예정이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