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매력적인 펀더멘탈에 매력적인 타이밍” [투자360]
경기도 성남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 센터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의 주식 매수를 강하게 추천하는 증권사 리포트가 나와 주목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지주사 전환 이후 현대그린푸드 사업부문(사업회사)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한 이유는 분할 후 사업회사 시초가는 저평가 영역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고, 연결종속회사 분할에 따라 사업회사 펀더멘탈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으며, 단체급식 및 식자재 사업부 확장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동사는 분할 전 높은 자삭 가치에도 불구, 건자재 계열사 및 일부 종속회사 실적 부진이 기업가치 상승을 제한시켰다”며 “분할 이후 자산가치는 지주사로 편입되나, 종속회사 연결 실적 제외에 따라 본업의 높은 펀더멘탈은 오히려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 매력적인 펀더멘탈에 매력적인 타이밍” [투자360]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1조9240억원의 매출과 7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사 합병(현대F&G·현대푸드시스템·현대H&S) 이후 최대 실적이다. 그동안은 에버다임 및 현대리바트 연결 실적 부진에 따라 개별 사업부 영업실적은 주목받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남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급식 식자재 경로 점유율 확대에 따른 성장과 자동차 및 조선업 등 가동률 증가로 인한 식수 증가, 군 급식 식자재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 매출액 확대, CK(Central Kitchen·단체급식용 전처리) 가동률 확대로 인한 마진율 개선이 기대된다”며 “동사는 중장기적으로 해외사업부 매출액 증가, 그리팅(맞춤형 건강식단) 및 CK를 통한 상품군 공급 비중 확대에 따른 성장도 기대한다”고 관측했다. 이에 올 현대그린푸드의 영업이익이 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봤다.

“현대그린푸드, 매력적인 펀더멘탈에 매력적인 타이밍” [투자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