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뛰고 있는 김기현 의원이 27일 '배구 여제' 김연경, 가수 남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며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한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의원이 올린 사진에서 김연경과 남진은 김 의원 양 옆에 서서 엄지손가락을 올리고 있다.
김 의원은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뒤 당 대표 지지도에서 김 의원이 선두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2위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은 33.9%로 직전 조사보다 배로 증가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국민의힘 지지층 44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0.0%로 당 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은 33.9%로 2위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국민의힘 지지층 ±4.8%p)다.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