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2015년 재공연을 앞두고 장발장을 비롯한 주ㆍ조연, 앙상블 등 전 배역을 뽑는 공개오디션을 실시한다.
2012년 한국어 초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년이라는 장기 공연기간 동안 약 4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을 하기도 했다.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온 마이 오운(On My Own)’ 등 호소력 짙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다.
‘레미제라블’ 오디션은 영국에서 오리지널 제작진이 직접 내한해 진행하며, 100% 오디션으로 배우를 선별한다. 오디션은 노래, 연기, 이미지, 나이, 성격까지 배역과의 싱크로율 99%에 가까운 배우들을 뽑기 위해 3주에 걸쳐 철저하고 세심하게 진행된다.
지난 2012년 레미제라블 공연의 경우 무대경험이 전무했던 신인배우가 10번이 넘는 오디션을 거쳐 주요 배역인 코제트역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오디션 지원서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오후 6시이며, 레미제라블 코리아 홈페이지(www.lesmis.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전자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오디션과 관련한 세부 안내와 전형요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심사에 통과된 배우들은 2015년 1월 6일부터 3주간 노래, 연기 심사를 거쳐 캐스팅이 확정된다. 공연은 2015년 연말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픈한다. (02-547-5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