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화 기반 사출금형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벤처기업부, 3년간 최대 12억 지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K-스마트 등대공장’ 지원 대상에 광주지역 우성정공 등 4개사가 추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전 세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해 국내의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며, 동종 업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모델 공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 선정은 지역 테크노파크의 추천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맞춤형 진단·설계를 지원했을 경우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K-스마트등대공장은 중소기업 2개사, 중견기업 2개사이며, 업종은 자동차,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이다.
우성정공은 이중사출 금형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빅데이터 수집·축적을 통해 지능화 기반 사출금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공급기업 연합, 대학, 출연연 등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첨단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도록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마트등대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2년간 학생, 기업 관계자 등이 벤치마킹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등 모범사례가 널리 공유·확산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