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완도)=황성철 기자] 완도군의 해양치유 체험존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전남 완도군은 “지난달 22일부터 15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운영한 해양치유 체험존에 주민과 피서객 등 5천5명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여름, 모래와 휴식’이란 테마로 운영된 해양치유 체험존은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오전 9시부터는 노르딕워킹과 싱잉 볼 명상, 차(茶) 명상, 필라테스, 해변 엑서사이즈 등을 매일매일 다르게 진행했다. 또,10시부터는 조개를 이용해 나만의 천연 비누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존 참가자들은 “이른 시간에 싱잉 볼 명상과 차 명상을 하니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할 수 있어 좋았다”는 등의 소감을 남기는 등 참가자들의 공감대가 높았다.
완도군은 9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가을, 파도와 행복’이란 테마의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참가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