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국악원은 제42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인 대통령상을 피리 종목의 박새한(19·한국예술종합학교)이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새한은 전날 열린 시상식에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선생님들이나 부모님 그리고 같이 응원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많은 위로가 됐다. 수상한 사람의 격에 맞는 좋은 음악을 해 나가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새한은 대상 경연에서 ‘평조회상 중 상령산’을 연주했다.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대금 종목의 차루빈(20, 한국예술종합학교)이 받았다. 차루빈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연주했다.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 경연에선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12일까지 예선과 본선을 거친 11개 종목(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정가, 판소리, 민요‧가야금병창, 작곡, 타악)의 1위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최종 경연에서 대통령상인 대상,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비롯해 모두 33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예선과 본선, 대상 경연의 심사에는 국악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 연주가, 작곡가 등으로 구성된 126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국립국악원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1981년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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