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가수 겸 DJ 구준엽이 아내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의 이름을 팔에 문신으로 새겨 넣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대만의 한 타투샵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매장에서 타투 시술을 받은 구준엽의 모습이 공개 됐다.
공개된 사진 속 구준엽은 오른쪽 팔과 목에 새로운 타투를 새겼다. 팔에는 왕관 모양 그림에 서희원의 한글이름을 자음과 모음으로 풀어 ‘ㅎㅢㅇㅜㅓㄴ’으로 새겨 넣었다. 목에는 ‘Remember together forever(리멤버 포에버)’라는 문구와 함께 대만의 경도와 위도 좌표가 쓰인 문신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을 기념하는 의미의 문신으로 추측된다.
이에 대만 네티즌은 과거 쉬시위안이 구준엽과 교제할 당시 구준엽의 성을 딴 글자를 발목에 문신으로 새겼던 걸 언급했다. 쉬시위안은 구준엽과 헤어진 뒤 이 문신을 지웠다고 한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20년 만에 다시 만나 지난달 8일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구준엽은 당분간 대만에서 아내와 함께 지내며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달엔 미국 뉴욕 공연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