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도시개발지구 3만7000명 유입 목표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30만 자족도시 목표를 위해 5개 도시개발사업지구(와우, 광영·의암, 성황·도이, 인서, 성황·도이2지구)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만4850세대 3만7000여명을 수용하는 택지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중마동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63만6000㎡ 면적에 3620세대 9777명을 수용하는 사업지구로 체비지 138필지를 일괄 매각해 환지 청산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주택은 3개소로 LH 행복주택 830세대 건축을 완료하고 입주 중이며, 동문 디이스트아파트 1114세대는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골조 공사를 추진 중이고, 중흥 S-클래스 902세대는 오는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기초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광영동, 옥곡면 의암마을 일원의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54만6000㎡ 면적에 2404세대 6490명을 수용하는 사업지구다.
공동주택 2개소로 덕진봄 프리미엄 아파트 924세대는 지난해 2월부터 입주 중이며, 영무건설 예다음 아파트는 공동주택 건립을 위해 인·허가 절차를 이행 중이다.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65만4000㎡ 면적에 2732세대 7104명을 수용하는 사업지구로서, 체비지 93필지는 일괄 매각하고 택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공동주택은 대우푸르지오 더퍼스트 1140세대는 지난해 10월부터 입주 중이며, 센트럴자이 아파트 704세대는 오는 8월 입주를 목표로 마감공사를 추진 중이고, 더샵프리모 성황아파트 486세대는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가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공공시설은 골약동주민센터와 골약파출소는 개청해 운영 중이고,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는 개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골약중학교는 올해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건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 광양읍 지역에 대한 택지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인서리, 인동리 일원 인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62만5000㎡ 면적에 4256세대 984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도이동 일원의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1838세대 4429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조사설계 용역을 추진해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 기능을 도시개발사업에 도입해 지역민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정주기반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30만 자족도시 목표를 건설하기 위해 속도감 있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정주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늘리기 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의 올해 1월말 기준 인구는 15만3300명(외국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