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만공사, 11개 기업체와 개발 간담회

여수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부두개발 추진
여수반도 광양항 율촌 융복합단지 위치도.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전면 부두개발을 위한 기업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금호피앤비화학, 남해화학, 대림코퍼레이션, 롯데케미칼, 엘지화학, 여수탱크터미널, 여천NCC, 오일허브코리아, 한국보팍터미널, 한화글로벌 등 11개 기업체와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총 28명이 참석했다.

항만공사는 약 2시간가량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수행 중인 ‘광양항 율촌지역 신규부두 타당성조사 용역’의 전반적인 검토 사항을 설명하고 질의사항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개발여건 분석 및 평면배치 설명 △신규부두 사업추진 계획 질의 △부두이용 수요기업 요청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이었다.

지난 2020년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을 통해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전면해상에 5개 선석이 고시됐으나 대외여건의 변화로 부두이용 수요자가 바뀌어 공사는 부두 개발 방향을 기업들과 협의 중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최상헌 부사장(개발사업본부장)은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두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관심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이용자 중심의 부두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