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투자자로 마스턴투자운용과 하나금융투자, SK에코플랜트 등 참여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4000억원에 달하는 자산가치를 지닌 김포물류센터 개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의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마스턴제93호로지스포인트김포피에프브이'의 지분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 물류센터의 자산 규모는 4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PFV는 김포학운5일반산업단지 내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1170에 있다. 지상 6층으로, 연면적이 약 19만8998㎡(6만197평)에 달한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7월 학운5일반산업단지개발로부터 물류센터 부지를 매입했고, 올해 4~6월까지 청약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시기를 좀더 앞당긴 셈이다.
PFV의 주요 투자자로는 하나자산신탁과 마스턴투자운용, 하나금융투자,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여한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설립된 마스턴투자운용의 PFV는 총 70억원 규모로 출자자를 확보했다. PFV의 자본금은 물류용지를 위한 계약금 납입에 사용되며, 향후 잔금 및 공사대금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구주 매매 및 증자 참여 등을 통해 PFV에 참여하며, 향후 출자 지분에 대한 배당과 지분 매각 등으로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