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이어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새해에도 첫 달부터 전국 곳곳에서 알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2만6788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2만262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수도권이 1만3403가구(59.2%), 지방이 9226가구(40.8%)다.

새해 첫 달, 전국 32곳서 2만2000여가구 일반분양[부동산360]
[연합뉴스]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과 비교하면 37.7% 줄었다. 지방에서는 59.9%(2만3013가구→9226가구) 감소했으며, 수도권에선 0.8%(1만3294가구→1만3403가구) 늘었다.

다만, 지난해 1월(5501가구)과 비교하면 311.4% 대폭 늘었다. 수도권이 314.6%(3233가구→1만3403가구), 지방이 306.8%(2268가구→9226가구)로 각각 증가했다.

시·도별 물량은 인천이 7721가구(5곳·3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5682가구(8곳·25.1%), 경북 3079가구(4곳·13.6%), 세종 2305가구(2곳·10.2%), 대구 1254가구(3곳·5.5%) 등의 순이었다.

새해 첫 달, 전국 32곳서 2만2000여가구 일반분양[부동산360]

인천·경기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104번지 일대에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 59~84㎡, 총 1623가구 규모다. 이 중 1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천·산곡동 일대는 1만5000여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개발되고 있다. 내년 4월 개통(예정)인 7호선 산곡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선다.

DL이앤씨는 인천시 중구 중산동 1871-1번지 일원(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 84·98㎡, 140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일부 가구에는 개인정원, 5베이 와이드 평면 설계 등이 적용된다. 인천영종초교가 단지에 붙어 있다. 제3연륙교를 통해선 서울 서부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새해 첫 달, 전국 32곳서 2만2000여가구 일반분양[부동산360]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평택지제역자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 59~113㎡, 총 1052가구 규모다.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도보권에 있고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과 1번국도(경기대로), 45번국도(남북대로), 동삭로 등이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567-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5층, 3개동, 아파트 전용 84~175㎡ 39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119실 등 총 512가구로 조성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이 도보권에 있다.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의 진입도 용이하다. 대구장동초교, 경암중, 원화중, 원화여고, 상서고도 인근에 있다.

KCC건설은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603-116번지 외 48필지 일대에 ‘안락 스위첸’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2개동, 아파트 전용 84·101㎡ 22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14실 등 총 234가구 규모다. 동해선 광역전철 안락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부산 지하철 4호선 충렬사역도 인접해 있다. 단지에선 안진초, 안남초, 안락중, 남일중, 동래고 등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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