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 기준 누적 4794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병원, 직장, 지인모임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15일 5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흘만에 확진자 수가 50명대로 복귀한 것이다.

서울시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51명 늘어 479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58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3694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51명은 9월10일(63명) 이래 가장 많다. 15일 하룻 동안 2322명이 검사받았다. 14일 검사자는 3399명이었다. 전날 검사실적 대비 당일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확진율은 15일 1.5%다.

신규 확진자 51명은 집단감염 13명, 확진자 접촉 20명, 경로 확인중 16명이며, 해외접촉도 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K보건산업 7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3명, 송파구 우리교회 1명, 서대문구 지인모임 1명, 영등포구 지인모임 1명 등이다.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9일 최초 확진 받은 뒤 현재까지 21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직원 등 접촉자 포함 158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15명이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사무실은 환기가 잘 안되는 구조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부 직원들은 사무실내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추가 접촉자와 건물 내 다른 층 상주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위해 조사 중이다.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도 15일 3명 추가돼 총 3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27명이다.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 2365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1명, 음성 2215명이 나왔다.

또한 타시도에서 세브란스병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방문한 보호자 1명이 14일 확진돼 연관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세브란스병원 퇴원자 533명에게도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검사를 하고 있다.

송파구 우리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교인 및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 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나머지는 음성이다. 역학조사에서 이 교회 대면예배 금지 기간인 8월 30일과 9월 6일 두 차례 11명이 교회에 모여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위한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은 입·출입자를 철저히 통제해 주시고, 해당시설 종사자들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모임 참석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지거나 사망률이 높아지는 60대 이상 고령층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