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감염병은 우리의 일상을 순식간에 바꾸어 놓았습니다. 인간을 매개로 퍼지는 바이러스는 우리의 행동을 제약합니다. 비즈니스 미팅, 학업은 물론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 사이의 만남까지도 ‘강제종료’ 됐습니다. 그러나 얼굴을 맞대고 보지 못한다고 해서 우리 삶이 멈추어서도, 또한 멈추어지지도 않습니다. 다른 이를 배려하며 마스크를 챙기고, 온라인으로 그리운 이들을 만납니다.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급작스러운 변화 속에서 디자인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한 헤럴드디자인포럼이 올해로 10번째를 맞습니다. 그 사이 헤럴드디자인포럼은 세계적 디자인 그루의 인사이트를 연결하며, 창의적 디자인의 힘을 믿는 많은 이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제공하는 지식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디자인포럼은 ‘Another 10 years(새로운 10년)’를 주제로 지난 10년의 역사를 되새기며, 다가올 새로운 10년 ‘디자인이 바꿀 세상’을 예측합니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포럼으로 전환합니다. 비록 한자리에 모이지 못해도 지난 10년간 글로벌 지식연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인류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과 미래를 상상할 것입니다.
기조연사로는 산업디자인 그루이자 전설로 꼽히는 론 아라드(Ron Arad)가 나섭니다. 명품 가구, 브랜드, 테크놀로지 회사와 협업하면서도 예술적 견해를 자유롭게 피력하는 론 아라드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앞으로 10년 디자인이 나아갈 길을 제안합니다.
이어 ‘커넥트, BTS(Connect, BTS)’참여 작가로 더욱 익숙한 아티스트 토마스 사라세노(Tomás Saraceno)가 자신이 바라보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건축, 생명공학, 미래과학, 디자인, 환경 등 다분야를 섭렵하며 활동하는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큐레이터이자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 관장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가 디자이너가 왜 미래를 그리는 것을 그만두지 않아야하는지, 끊임없이 상상해야 하는지 자기 생각을 전달합니다.
국내 연사들도 쟁쟁합니다.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축가 김찬중을 비롯, 패션브랜드 구호(KOHO)의 설립자이자 현재 삼성물산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서울 삼성동 코엑스 SM타운의 ‘웨이브(Wave)’로 유명한 디스트릭트 대표 이성호, SSG의 ‘압도적 쓱케일’ 광고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돌고래유괴단 대표 신우석, 제주도 어라운드 폴리로 2018년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건축회사 ‘지 랩(Z-Lab)’의 노경록 대표가 자신들의 비전과 철학, 아이디어를 공유합니다. 포럼 연사 정보를 비롯한 전체 프로그램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헤럴드디자인 공식 홈페이지(www.heralddesig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포럼 일시 : 2020년 10월 22일 10:00~18:00
▶ 포럼 주제 : Another 10 years (새로운 10년)
▶ 참여 연사
-기조연사 론 아라드 산업디자이너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 관장
-토마스 사라세노 아티스트
-김찬중 건축가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
-노경록 지 랩(Z-Lab) 대표
▶ 티켓 판매 : 2020년 9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 티켓 가격 : 9만9000원 / 단체 구매 20인 이상 20% 할인
▶ 티켓 구매처 : 인터파크, 헤럴드디자인 홈페이지 www.heralddesign.co.kr
▶ 티켓 문의 : (02)727-0474 (기업 및 단체 구매 문의는 (02)727-0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