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3) 전 총리가 폐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4일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전날 갑자기 발열과 기침을 동반한 폐렴 증세가 나타나 예방 치료 차원에서 밤늦게 밀라노 산 라파엘레 병원에 입원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일반 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한 베를루스코니 전 청리는 밀라노 인근 아르코네에 있는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해왔다. 당시 주치의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태라고 언론에 전했었다.
베를루스코니는 이탈리아의 새로운 바이러스 진앙지로 떠오른 사르데냐섬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뮬러원(F1) 르노팀 전 대표이자 억만장자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등 올여름 사르데냐섬에서 머문 많은 인사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