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5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10분 기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북부에는 곳에 따라 시간당 20㎜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비가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떨어져 나온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7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에서 100~200㎜(수도권·영서에 많게는 400㎜ 이상),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에서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6.0도, 수원 25.6도, 춘천 24.1도, 강릉 23.7도, 청주 25.3도, 대전 25.1도, 전주 27.1도, 광주 27.1도, 제주 29.5도, 대구 25.6도, 부산 25.6도, 울산 25.4도, 창원 25.7도 등이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제주도는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아 매우 더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전라·경상 내륙과 제주도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등급은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남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