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이 한국 여자골프 내셔널타이틀인 제34회 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선두로 출발했다. 고진영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CC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 692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올 들어 국내 대회에는 두 번째로 출전한 고진영은 파5 2번 홀에서 버디로 시작한 뒤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파5 10번 홀에 이어 13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1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리더보드 맨 꼭대기로 올라섰다. 올해는 대회 전장이 지난해 6869야드에서 60야드를 더 늘어나면서 버디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그의 샷은 보기좋게 우려를 씻어냈다. 이날 고진영의 아이언 샷은 세계 정상답게 정교하면서도 날카로웠다. 고진영은 2주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했으나 공동 45위로 마쳤다. 당시 7개월 만에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진 듯 나흘 동안 60타대 타수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도 발목에 테이핑을 하고 나섰으나 노련한 코스 공략은 뛰어났다.
유소연(30)이 첫 세홀 연속 버디에 이어 역시 노보기에 6언더파 66타를 쳐서 일본여자골프투어(J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민영2(28)과 공동 2위로 마쳤다. 김리안(21)과 성유진(20)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4위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세영(27)이 4언더파 68타를 쳐서 2년전 이 대회 우승자인 오지현(24), 임희정(20) 등과 공동 6위로 마쳤다.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전광왕인 최혜진(21)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소영(23) 등과 공동 11위로 마쳤다. 지난주 에쓰오일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5)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5위다. 이정은6(24)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 뛰어난 몸매로 인기 높은 안소현은 이븐파 72타에 그쳐 2017년 챔피언인 김지현(29) 등과 공동 45위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다연(23)은 1오버파 이보미(32) 등과 함께 공동 71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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