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며 구매하면 퇴근할때 받아
최소주문 1만5000원…경쟁사 절반
쿠팡도 신선식품 당일 배송을 시작한다. 대형마트에 기반을 둔 SSG닷컴이나 롯데온 등 온라인몰들이 신선식품 관련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자 이에 맞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소 주문 금액을 1만5000원으로 파격적으로 낮춰 고객을 끌어 모은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29일 과일이나 육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오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까지 배송해주는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아침에 집이나 출근길에 쿠팡 앱(App)을 통해 먹거리를 주문하면 퇴근할 무렵 받아볼 수 있다.
로켓프레시 당일배송은 쿠팡 멤버십 프로그램인 로켓 와우클럽 회원들에게 제공된다. 로켓배송 서비스 지역이라면 전국 어디서든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이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온라인몰이나 경쟁 e커머스 업체들이 최소 3~4만원 이상 주문해야 배달을 해주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주문금액이 경쟁사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쿠팡이 전국 단위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은 전용 물류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술 덕이다. 이와 관련 쿠팡은 전국에 축구장 14개에 달하는 냉동, 냉장 전용 물류 인프라와 168개의 로켓배송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과 가족과 함께 맞는 따뜻한 한 끼 식사의 여유가 과거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며 “고객들이 아침, 저녁 먹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전국 어디서도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