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와 40대 일자리 대책 등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던 핵심 경제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을 특별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세종 간 화상으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1·2 차관과 1급 및 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종합패키지 대책, 마스크 수급 안정대책, 추경안 등을 마련하느라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코로나19 방역, 피해부문 지원대책, 경제 피해 최소화 노력은 기재부의 숙명적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방역이 경제이고, 방역 이후에는 민생이 곧 경제’가 될 것이므로 경제활력 살리기에 기재부가 선제적으로 대응·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동시에 이날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는데 수급 애로 및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재부가 긴장감을 가지고, 모니터링‧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병행해 주요 경제현안들이 묻히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40대 일자리 대책, 8대 범정부 TF, 한걸음 모델 등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정책들을 당초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코로나 19 대응 경제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로 명칭을 변경해 개최하는 이유도 코로나 대응과 경제활성화 대책을 모두 챙겨야 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최근 세종청사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청사내 직원들이 방역문제에 보다 신경을 쓸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재부 특성상 여러 부처·기관간 접촉이 많으므로 개인방역 뿐만 아니라 시설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고,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할 것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방역과 경제가 모두 어려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기재부와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재부가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중심을 잡고, 간부들은 열정, 치열한 고민, 책임감 등을 가지고 정책적 돌파구 마련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