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미래통합당 포항·남 울릉선거구 공천에서 김병욱(42)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문충운(55) 미디어특위 위원에게 경선의 자리를 내준 박명재 의원이 무소속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9일 오전 11시50분쯤 서울서 포항KTX 역에 도착하자 마자 지지자와 당원 200여명이 모인 앞에서 “이번 공천은 분하고 억울하지만 나보다 당을 먼저 생각하고 당보다는 국가를 생각하는 것이 도리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과 추락하는 포항경제가 걱정된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포항시민들,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내부교란이 있어서는 안 된다.우리모두 울분을 참고 함께 뜻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지자들과 당원들은 포항KTX 역사 안에서 박의원의 포항도착 시간에 맞춰 '무소속 출마 강력지지한다‘,’대구·경북 무시하는 공관위는 각성하라‘,’포항민심 뽈났다 무소속 출마 포항이 살길이다‘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손펫말을 들고, 공관위 결정에 수용하는 박 의원에게 항의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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