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주기지전대, 기지 반대 시위자 4명 경찰에 고소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 민간인 4명이 철조망을 절단하고 부대 내에 침입, 시위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지난 7일 오후 2시 10분부터 15분가량 제주 해군기지 부대 철조망을 절단하고, 2시 26분께 이들 중 2명이 부대 내부로 무단 침입했다.
A씨 등 4명은 평소 해군과 면식이 있던 해군기지 반대 시위자들로, 무단침입한 날도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 섬’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민간이 2명이 부대로 침입한 지 1시간가량이 지나서야 이러한 상황을 확인하고 5분 대기조를 출동시켰다.
일단 대공 혐의점이 없어 퇴거 조치를 한 해군은 제주 해군기지 부대 철조망을 절단한 민간인 4명에 대해 군형법상 군용시설 손괴죄와 군용시설 침입 혐의로 9일 서귀포경찰서에 고소했다.
합동참모본부와 해군작전사령부는 이번 사건을 확인하기 위해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 해군기지를 상대로 전투준비지원태세 정밀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