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전서 복원음식 전문점 현판 (상주시 제공)
시의전서 복원음식 전문점 현판 (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조선시대 조리서 '시의전서(是議全書)'의 음식을 복원해 판매하는 전문점이 추가 육성된다.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관내 시의전서 복원음식 전문점 4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2곳을 추가 육성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음식점은 혜원식당(국수류), 안압정(비빔밥·메밀묵 비빔밥), 상산관(옛 전주집, 비빔밥·천어잔생선조림), 삼백한우뜰(육전·뭉치구이) 등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추가 육성을 위해 30일 제1세미나실에서 관내 일반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시의전서 전통음식 보급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시의전서 내용을 테마로 조리, 상주의 대표 전통 음식점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은 뒤 심의회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메뉴 전수교육을 하고 메뉴판, 시의전서 현판, 유기그릇 등을 지원한다.

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2017년부터 추진된 시의전서 명품화 사업을 통해 복원된 메뉴를 지난해부터 관내 일반음식점에 보급함으로써 상주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맛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미식가들이 상주를 찾아 올 수 있도록 전문점을 늘리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의전서’는 1800년대 말 작자 미상의 조리서로, 상주의 반가(양반 집안) 음식부터 궁중 음식까지 400여종의 음식 조리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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