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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배우 안재홍이 새 영화에 대한 색다른 홍보를 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그의 신작 ‘해치지 않아’는 언론 시사 후 높은 평점을 받은 작품으로, 그의 공약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재홍은 3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영화 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에피소드를 언급하던 안재홍은 “관객 500만 넘으면 동물원 직원들과 출연하겠다”는 남다른 공약을 내세웠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안재홍은 '해치지 않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동물원 원장이자 북극곰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 “수습형 변호사인 태수의 절박함이 잘 드러났으면 했다"며 "동물원에서는 무언가 일이 잘됐을 때의 짜릿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특히 동물 연기할 때는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이색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작가 HUN의 웹툰 원작으로 한 '해치지 않아'는 언론 시사 후 ‘신선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안재홍을 비롯해 강소라 박영규 등의 연기 향연이 돋보이는 영화다. 동물원 직원들이 동물 탈을 쓰고 동물 흉내를 내는 다소 독특한 설정이 스크린에 잘 담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15일 개봉 이후 관객들의 어떠한 평점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