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결핵 취약계층인 어린이, 어르신과 빈번하게 접촉하는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특별검진’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음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감염자의 10% 중 절반은 2년 이내, 나머지는 이후 결핵이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결핵발병자와 사망자가 각각 70명, 5명으로 OECD 가입국 가운데 발병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다. 이에 구로구는 ‘감염병예방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잠복결핵 검진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 따르면 ‘결핵예방법’상 결핵검진대상시설 종사자에 대해 검진을 무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최원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