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 신년사에서 “수출금융, 경협증진자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역량을 총동원해 경제 활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어 큰 어려움을 겪었고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0% 넘게 하락했다”며 악조건 속에서도 60조원의 여신을 공급하고, 4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게 된 것을 성과로 자평했다. 또 신시장 해외플랜트 개척, 조선사 구조조정 마무리, 고위험국 지원을 위한 ‘특별계정’ 도입,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도 성과로 꼽았다.
방 행장은 “올해도 세계 성장을 견인해 온 중국과 신흥 개발도상국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일본과 유럽 등도 큰 폭의 경제 회복을 보이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수출입 1조 달러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창의적인 노력으로 대외부문 성장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사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그러면서 “수출금융, 경협증진자금, EDCF 등 우리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경제의 활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다하면서 우리기업들이 금융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새로운 분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금융 패키지와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 금융과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자”고 했다.
방 행장은 또 3월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구축을 시작으로 자동심사시스템 도입 등 업무 디지털화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화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과 소통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