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관광객이 지역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쓰인 다국어 종합관광안내 표지판을 4개 새로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16개를 포함해 모두 20개의 다국어 관광안내 표지판이 설치됐다.
신규 설치 장소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우선해 샛강역, 63빌딩, KBS, 구청 앞이다.
관광안내 표지판은 높이 2m, 너비 0.9미터m다. 지도에는 주요 관광지, 공공기관, 숙박시설, 화장실, 관광안내소 등이 픽토그램으로 표시돼 있고,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병기돼 있다. 구는 전문기관과 서울시 외국어표기자문위원의 감수를 받아 외국어에 오류가 없게 했다.
한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