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자금 마련 의혹에 대해선 수사 중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연합]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연합]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검찰이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해외 도박 자금 마련에 대해서는 수사중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는 양 전 대표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과 9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와 만나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사실상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2014년 당시 금융 거래 내용과 통신 내역, 외국인 재력가와의 자리에 동석한 여성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를 살폈으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이 인정될 객관적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 9월 20일 송치했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 등 보강 수사를 거쳐 경찰의 결론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해외에서 외국인 재력가와 유흥업소 여성간 성관계 사실을 일부 확인 했지만, 성매매가 있었다고 볼 구체적인 진술이나 객관적인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했다. 검찰은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은 일명 '정 마담' 등 다른 관련자들도 불기소 처분했다.

양 전 대표는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에서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