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가루 알레르기·대기오염에 공기청정기 관심

- 블랙박스, 멀티쿠커 등 다양한 제품 전시

웅진코웨이의 ‘IFA 2019’ 부스 전경
웅진코웨이의 ‘IFA 2019’ 부스 전경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국내 중소, 중견 기업들이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인 ‘IFA 2019’에 ‘출사표’를 내며 기술력으로 유럽 시장을 뚫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웅진코웨이(대표 이해선·안지용)는 공기청정기 12종과 정수기 8종, 의류청정기 등 총 21종의 혁신 제품으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공기청정기를 유럽시장 맞춤형 가전으로 선보였다. 유럽 전 지역은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동유럽은 대기오염 농도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주력 제품은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AP-1516D’이다. 이 제품은 공간과 상황에 맞춰 깨끗한 공기 흐름을 제공하는 ‘에어 다이나믹스’ 기술이 적용됐다. 유럽 알레르기 연구재단(ECARF)에서 알레르기 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유럽인들의 거주환경에 맞춘 ‘미니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도 이번에 첫 선을 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공기청정기 전용 평형대가 15평이었던 것을 10평형으로 맞춘 것으로, 내년 1분기 안에 유럽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지훈 웅진코웨이 글로벌시판사업부문장은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공기청정기가 큰 관심을 받았다”며 “동남아와 미주를 넘어 유럽시장까지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박스 기업 팅크웨어(대표 이흥복)도 글로벌 블랙박스 브랜드인 ‘팅크웨어 대시캠(Thinkware Dash Cam)’을 앞세워 ‘IFA 2019’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해외에서 주력으로 소개할 전략 모델인 ‘U1000’과 ‘Q800 PRO’, ‘T700’ 등이 전시됐다. ‘U1000’은 UHD(4k) 화질을 자랑하는 모델이며, ‘Q800 PRO’는 QHD(2K)의 화질로 나온 제품이다. ‘T700’은 LTE 통신을 통해 실시간 커넥티드 기능을 지원, 휴대폰으로 블랙박스를 확인할 수 있다. 채널 4개가 적용되는 블랙박스인 ‘QXD Mega 4채널’과 모터사이클 전용 제품인 ‘M1’ 등도 유럽 시장에 소개된다.

팅크웨어는 영국과 미국, 일본 등 총 19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며 블랙박스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해외에서 125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주방 가전 업체 쿠쿠전자도 신제품 멀티쿠커 2종과 밥솥 2종,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 2종을 전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쿠쿠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 멀티쿠커에 대해 밥, 찜 등 아시안 요리 외에 빠에야, 푸딩 등 유럽인들이 즐기는 요리도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계열사인 쿠쿠홈시스는 쿠쿠전자와 별도로 부스를 내고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공기청정기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은 다른 업체의 전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단독으로 부스를 낸 클레어는 휴대용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측정기를 유럽 시장에 알렸다. 위닉스도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IFA에 참여하며 제품력을 끌어올린 공기청정기 3종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