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5060 위해 무료 오픈 클래스 진행
2030에게는 화장품 브랜드와 뷰티 콘서트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백화점 문화센터도 이제는 오픈 클래스로 체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백화점의 주요 고객인 5060 시니어들이 보다 쉽게 문화센터 강좌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 문화센터인 '신세계 아카데미'는 이번 가을학기에 처음으로 강좌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무료 오픈 클래스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백화점 문센 강좌 신청은 카탈로그 소개에 의존해 수업을 신청해야 했다. 이에 기대와 다른 수업이 진행되면 취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여가와 커뮤니티 활동 비중이 높은 50대 이상의 시니어 를 대상으로 한 특별한 수업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혈액순환과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니어 건강요가’와 간단한 춤 동작을 배울 수 있는 ‘챠밍댄스’, 가창 실력을 기를 수 있는 ‘힐링 가요 산책’, 발레와 필라테스를 합친 운동 강좌 ‘발레티스’ 등은 원데이 클래스로 들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문센 강좌를 통해 시니어 고객을 우대하는 것은 이들이 백화점의 '큰손'이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3년간 세대별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5060세대의 매출 비중은 3040세대보다 낮지만 객단가(고객 한 명이 한 번에 구매하는 비용)는 가장 높다. 비싼 제품에도 지갑을 잘 여는 우수 고객이란 뜻이다. 이에 따라 문센을 통해 백화점의 문턱을 낮춰주면 이들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는 게 백화점의 복안이다.
실제로 일반 고객들이 백화점을 이용한 횟수가 월 평균 1.2회에 그치지만, 아카데미 회원이 이용한 횟수는 월 평균 약 8회로 6배 이상 잦다. 연간 사용액이 2000만원 이상인 VIP고객의 비중 역시 일반 고객보다 8배 가량 높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은 “수강생들의 수요가 다채로워지는 만큼 나에게 맞는 강좌를 직접 들어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차후 더 다양한 오픈 클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세계 아카데미의 가을학기에는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 뿐아니라 카테고리를 세분화한 맞춤형 클래스도 눈에 띈다. 전점에서 진행되는 ‘뷰티 콘서트’에서는 매주 뷰티 브랜드와 함께 화장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시코르’에서는 가을철 베이스 메이크업 수업을, ‘슈에무라’는 전문 아티스트와 함께 메이크업 튜토리얼을 준비했다. ‘아베다’는 미세먼지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두피 관리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3040키즈맘이 대상인 ‘살롱 드 마마’도 신세계 아카데미에 처음 도입한다. 소아청소년신경과 전문의에게 듣는 ‘공부 두뇌 공부법’, 자녀에게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 놀이’, 수학 공부 로드맵을 알려주는 ‘수학상담소’ 등이 있다.
이번 가을학기 강좌는 지난 26일부터 9월 7일까지 신규회원을 모집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hinsegae.com)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