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저감 없던 래슬리가 신설대회 로켓모기지 무빙데이에서도 9타를 줄였다. [사진=PGA투어]
존저감 없던 래슬리가 신설대회 로켓모기지 무빙데이에서도 9타를 줄였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대기 선수로 출전한 네이트 래슬리(미국)가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 무빙데이도 압도하며 6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세계 골프랭킹 353위의 우승 없는 투어 2년차 '언더독' 래슬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골프클럽(파72 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면서 데일리베스트인 63타를 적어냈다. 3일 연속 60타대 스코어로 중간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했다. 36세의 중고참 래슬리의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93야드에 불과했지만 그린 적중률은 88.89%로 정확했다. 그린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2.64타를 더 줄였다. 파5 17번 홀에서는 48야드 지점의 깊은 러프에서 한 어프로치 샷이 핀을 맞히면서 다시 한 타를 줄일 정도로 샷 감이 좋았다. 마지막 홀에서도 159야드 지점에서의 두 번째 샷이 핀 1미터 지점에 붙을 정도로 정교했다. J.T.포스톤(미국)이 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7언더파 199타), 카메론 트링게일(미국)이 7언더파 65타를 쳐서 3위(16언더파 200타), 패트릭 리드(미국)가 역시 7타를 줄여 4위(15언더파 201타)로 마쳤으나 선두 래슬리와의 타수차가 커서 역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슬로바키아로 국적을 바꾼 로리 사바티니가 4타를 줄여 피터 말나티, 독 레드먼, 웨스 로치(이상 미국)와 공동 5위(14언더파 202타)에 올랐다. 임성재(21)가 6언더파66타를 쳐서 이날 3타를 줄인 안병훈(28),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9위(13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경험 많은 베테랑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16위(12언더파 204타)에 그쳤고, 장타자로 이름난 카메론 챔프(미국)가 챔피언조에서 경기했으나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공동 25위(10언더파 206타)로 순위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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