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VR(가상현실) 게임 개발사 리얼리티매직이 '서울 VRㆍAR 엑스포(SVAE)' 현장에서 자사의 e스포츠 사업 확대를 이끌 신무기를 최초 공개한다.
이와 관련해 리얼리티매직은 5월 30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SVAE 2019'에 참가, 신제품 '매직 아레나(Magic Arena)'를 선보인다. 개막 당일 오후 2시에는 쇼케이스 스테이지에서 자세한 정보 소개를 위해 신제품 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VRㆍAR e스포츠 스테이지 '매직 아레나'는 VR e스포츠 경기장 구축을 위한 범용 설비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개방된 공간에서도 별도 제약 없이 저렴하고 빠르게 경기장을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인피니트파이어: 아레나'와 '슈퍼퐁2', '스페셜포스VR: ACE', '이블 파이어' 등 멀티플레이 기반 VR e스포츠 전용 타이틀도 제공하며, 녹화와 방송 연출을 넘어 2인ㆍ4인ㆍ8인 모듈화 기능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운영자는 터치스크린 통합 운영 시스템으로 손쉽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고, 옵저버 화면 구현이나 게임연동 조명 제어 등 실시간 e스포츠 무대연출도 가능하다. 또한 '지스타 2018'에서 선보인 크로마키 영상을 활용한 CAVE 디스플레이도 도입해, 관람객들이 실제 선수가 된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이에 발맞춰 리얼리티매직은 행사 기간 동안 현장 부스에서 '매직 아레나' 시연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가족, 친구, 연인 단위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끼리 신나게 VR e스포츠 체험에 나서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매직 아레나'에 관심을 보이는 업계 관계자들과도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6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총 상금 200만 원을 두고 4개 대학이 승부를 가리는 VR e스포츠 대회 'MAGIC ARENA 대학교 대항전'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인피니트파이어: 아레나'와 '슈퍼퐁2', '스페셜포스VR: ACE' 등 3개 종목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아울러 '인피니트파이어: 아레나'와 '슈퍼퐁2' 우승팀에게는 각각 상금 30만 원을 수여하며, '스페셜포스VR: ACE' 우승팀에게는 65인치 TV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참가팀 전원에게 게이밍 기어가 지급된다.
한편, 리얼리티매직은 5월 31일 오후 12시 반부터 진행되는 '오픈세미나'에서 '차세대 VR e스포츠의 3가지 목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