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호흡기·심혈관 질환 발생 ↑ 인공눈물·마스크 등 출시 잇따라
최근 연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지수가 ‘매우 나쁨’을 기록하고 황사까지 덮친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약업계 움직임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 중 하나로,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또는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환자는 호흡기 악화로 인한 폐렴 등 예방을 위해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의약계는 권고한다.
GC녹십자는 먼지와 불쾌한 대기때문에 안구건조가 심해짐에 따라 인공눈물 ‘아이포레’와 치료용 의료기기인 ‘아이안’을 내놓았다. 일반의약품인 ‘아이포레’는 보습성분으로 잘 알려진 ‘트레할로스’를 함유하고 있다. 눈에 점성을 높이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하고 있어 눈의 부드러운 활동을 도와준다. ‘아이안’은 안경처럼 착용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이다. 의료용 자석 패드가 부착돼 안구 혈액과 눈물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한미약품의 인공눈물 제품인 ‘눈앤’은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아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1회용 단위로 포장돼 외부 활 동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코앤’은 생체성분인 히알루론산과 피부조직재생에 도움을 주는 덱스판테놀 성분이 포함된 일반의약품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코 보습제이다. 콧속 질병 원인물질을 분사식으로 씻어낸다. ‘케어가글’은 약국에서 파는 고기능성 구강청정제로 어린이용도 있다.
1차 방어선인 마스크의 경우, 일동제약의 정부공인 ‘푸른숲 마스크’가 전년대비 20%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고밀도 4중 정전필터를 적용했으며, KF(Korea Filter)94 등급을 획득해 여과 성능을 검증 받았다.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의미다. ‘방진마스크(특허 제10-1472115호)’로 특허를 취득한 제품이다.
동국제약은 0.6μm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KF80 보건용 마스크를 내놓았다. 4중 구조의 고효율 필터를 사용했으며, 코 부분이 편안하게 밀착되도록 제작해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보령제약의 ‘용각산쿨’은 순수 생약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며, 미세먼지로 자극받은 목의 자정 작용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용각산쿨은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 데 오래도록 쓰이고 있는 한약재 길경을 비롯해 세네가, 행인, 감초, 인삼, 아선약 등이 함유돼 있다.
동아제약의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화장품 사용 등으로 인해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안구세정제이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각종 비타민이, ‘아이봉W’는 비타민 B12와 비타민 B6가 함유돼 있다.
현대약품의 ‘루핑점안액’은 히알루론산 나트륨이 함유된 무방부제 일회용 점안제이다. 천연눈물과 유사한 성분 및 생체 성분 추출물 등으로 구성됐으며 수분감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휴대가 간편한 0.5㎖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함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