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80대 할머니가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27일 안평면에 거주하는 88살의 최윤생 할머니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 각종 채소와 농산물등을 팔아 모든 돈 1000만원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의성군인재육성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기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군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는 보답이다.”며 ‘ 우리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최 할머니는 가족도 없이 평생을 혼자 살아오면서 굽은 허리와 통증에도 버거운 농사일을 해왔다. 지금 도 남에게 신세 지는 것을 꺼려하며 오로지 힘든 가사를 혼자 감당해온 것으로 알려 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윤생 할머니의 숭고한 뜻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할머니의 훈훈한 미담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져 귀감사례로 회자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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