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사 115명ㆍ석사 108명ㆍ박사 31명 등 학위 취득 - “고국과 한국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 하겠다”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정부 초청으로 국내에서 공부한 86개국 외국인 장학생 258명이 학위를 취득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전국 56개 대학에서 공부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258명이 이달 졸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졸업자는 학사 115명, 석사 108명, 박사 31명, 연구과정 4명이다.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86개 나라에서 모였다. 대륙별로는 아시아(107명ㆍ41%) 학생이 가장 많았고 아프리카(60명ㆍ23%), 유럽(46명ㆍ18%), 아메리카(45명ㆍ18%) 순이었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133명ㆍ51%), 자연공학계열(108명ㆍ41%), 예체능계열(17명ㆍ6%) 순이었다.
지난 1967년부터 시작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ㆍGlobal Korea Scholarship)은 각 나라의 우수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초청해 국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배출된 졸업생 5000여 명은 각국 정계과 재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초청받아 서울대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딴 중국 출신 신바오종은 흑룡강성교육청 부청장과 하얼빈 사범대학 총장을 지냈다. 1997년 초청받아 서울대에서 국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딴 태국 출신 씨티니 탐마차이씨는 방콕의 국립 씨나카린위롯대 한국어교수로서 2003년 한국어학과를 개설했다.
올해 아주대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사를 취득한 에티오피아 출신 히시 힌트사 피세하는 “한국에서 배우고 체험한 소중한 경험을 잊지 않으면서 두 나라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은희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GKS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사절을 위촉하고, 동문회ㆍ초청연수 개최를 통해 세계 각지 동문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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