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던 김동성(38)이 결국 결혼 14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장시호(39)가 다시 화제 선상에 함께 올랐다.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측근은 “김동성과 아내 오 씨가 지난주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혼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부부의 생활을 잘 아는 관계자는 “가정을 지키려 했으나 여러 문제로 도저히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 이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2004년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2012년 한차례 이혼 루머에 휩싸인 뒤 2015년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지만 당시 김동성이 직접 이혼 소송을 취하했다. 두 사람은 ‘스타부부쇼-자기야’,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방송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최순실 사태가 불거진 2017년 장시호는 “김동성이 한국동계스포츠영쟁센터 설립 작업에 개입됐다”고 증언하면서 “김동성이 (아내와의 이혼을 준비하던 중)살던 집에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 집(최순실)에 머물며 한 달 동안 같이 살았다”고 말해 불륜설이 돌기도 했다.
또 당시 영재센터 전무이사였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은 법정에서 “장 씨와 김 씨가 남녀관계로 만났고 영재센터는 그 관계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시호와 최순실, 김종 전 문체부 제2차관에 대한 공판 증인으로 출석한 김동성은 “장시호와 사귄 적이 있느냐”는 장 씨 측 변호인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5년 아내와의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문자를 많이 주고받긴 했지만 사귀진 않았다”며 불륜설을 적극 부인했다.
다만 1999년에서 2000년까지 장 씨와 1년 정도 연인관계였다는 점을 인정한 김동성은 이로 인해 당시 이모인 최순실에게 3~4번 정도 인사를 드렸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성은 2000년 장 씨와 헤어지고 나서는 서로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며 아내인 오 씨와의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또 지난해 한 여성잡지와의 인터뷰에 나선 두 사람은 “이혼 논란 후 더 (사이가) 단단해졌다”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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