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계열사 ‘애경타워’ 입주시작

애경그룹이 40년 동안 자리잡아 온 구로를 떠나 ‘홍대 시대’를 새롭게 연다.

애경그룹은 지하철 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사옥을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 등 5개 계열사가 8월말까지 업무시설 이전을 완료한다. 제주항공 국제영업팀이 연말에 입주하게 되면 총 6개사가 함께 근무하게 된다.

애경그룹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 신사옥 이름을 ‘애경타워’로 정했다. 애경타워는 연 면적 기준 약 5만3949㎡로 판매, 업무, 숙박 등 복합시설동과 공공업무시설동이 있다. 업무시설 외에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인 AK&홍대는 오는 31일,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294실 규모의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다음달 1일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애경타워의 사무공간을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는 영감의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1층 필로티 공간은 ‘자연을 경험하는 도심 속 라이브 워크로드’라는 콘셉트로 ‘애경숲길’을 조성했다.

오는 31일 애경타워 1층~5층에 들어서는 AK&홍대는 영업면적 1만3659㎡다. 홍대 상권에 특화된 상품기획(MD)을 선보이는 신개념 유통모델이다. 주요 타깃층을 홍대 상권의 10~20대, 연남동 상권의 20~40대 직장인,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박로명 기자/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