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땀의 대가를 원하는 분들은 '주목'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청년 실업, 구직난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평생 직업이라는 단어는 찾아보기 힘들어진 지 오래, 많은 이들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며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기술과 실력만 있다면 안정적 수익으로 정년에 대한 걱정 없이 고임금을 보장받으며 일할 수 있는 직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용접사’다.

용접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과 함께 6대 국가뿌리산업기술 중 하나로 주력산업 및 신산업의 최종 제품 및 부품의 품질·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국가 기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용접사는 국가뿌리산업기술인 용접을 이용한 고기량 기술직으로 대기업 수준의 월급, 연봉을 받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의 기술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신직업군으로 떠올랐다.

조선업의 붕괴와 기간산업의 경기침체로 용접사들의 인기가 시들하지만, 그런 가운데에도 오직 '실력' 하나로 여전히 땀 흘리며 일하고 보람을 찾는 용접 종사자들이 많다. 특히 수원, 평택, 파주, 화성 지역에서 신설되는 공장증설 현장에서는 일정 수준의 테스트를 통과한 전문 용접사들이 많이 일을 하고 있다.

용접직종 교육 관계자는 "용접의 경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받는 분야다. 특히 전라남도 광양, 여수, 순천 등 광양만권의 경우 직종별 채용계획이 가장 많은 직무가 용접사일 정도"라며 "이 지역 산업의 특성상 철 구조물 제작 및 유지보수 인력이 꾸준히 소비되고 있어 조선업에서 이탈한 노동자들의 신규 근로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문용접사의 경우 여러 현장의 상황에 따라 근로의 패턴이 일정하지 않지만, 광양만권 노동시장의 최대 장점은 정규직 일자리로 안정적인 근로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로 여수국가산단 및 제철산업의 정비인력으로 근로를 하게 되면 초봉 3,000만원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경력과 호봉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사)광양만권HRD센터는 광양만권 기업체의 인력수급과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 젊은이들의 취업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플랜트용접 과정 취업생을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기숙형 무료교육으로 교육비, 기숙사비, 재료비 등 본인 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최종 수료한 교육생은 취업연계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광양만권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 지역과 중공업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한편, (사)광양만권HRD센터는 지역 관련산업 특성을 반영한 현장맞춤형 교육 전문기관이다. 실직자들의 취업교육과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훈련, 기능자격증 교육 등 개인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광양만권의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인적자원의 개발과 가치창출 등 광양만권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윤병찬


r2yjw@heraldcorp.com